[멋쟁이사자처럼 X ESTSOFT] 익스턴십 1기 최종 후기
2022.05.24 - [생각 정리] - [멋쟁이사자처럼 X ESTSOFT] 익스턴십 1기 5주차 미션 후기
드디어 끝이 났네요..네..
나름 5주 동안 치열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끝이 후련하지가 않다.
그냥 5주차 미션이 끝났고 이스트 소프트에서 실무자가 5주차 미션을 평가 할거고 5월 말에 결과가 나온다~ 하더니 수료가 되어버렸고 수료증과 교육확인서를 구글 드라이브에서 다운 받는 것으로 끝이 났다.
55명으로 시작해서 29명이 수료했다.
시작 할때는 그래도 OT라도 하더니 끝날때는 잠수 이별 당하듯이 그냥 끝나버렸다.
진짜? 이렇게 끝이라고?
심지어 5주차 미션에 대한 평가는 점수도 안 알려 줬다.
1주차는 미션 평가를 하지 않아서 2, 3, 4 주차 평가 점수만이 있고, 내 성적은 다음과 같다.
2주차에 8.6점, 3주차에 9.9점 4주차에 10점을 받았다.
2주차까지는 미션보다는 내가 구현하고 싶은 것 위주로 하다보니 점수가 안나오길래 3주차부터는 미션 구현에 좀 더 집중하기로 했다.
평균 점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점수대는 높은 편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수료 결과는
와! 우수 수료생이다!!
..
음? 잠깐만.... 서류 면제?
분명 코딩테스트 면제라고 하지 않았나?
이에 대해 질문을 했고 답변과 내 대답은 다음과 같다.
그래도 코테 기회이니 한 번 해보긴 하겠지만... 별로 열심히 하고 싶지가 않다.
이게 인턴쉽마냥 기업에 지원해서 기업에서 주도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친거면 이해를 하겠다.
그런데 난 40만원의 수강료가 있는 강의를 등록한거다.
배움을 얻고자 한 것이 첫 번째였지만 이직 준비 할때만 해도 코테 면제를 기대해보긴 했다.
코테 면제면 바로 실무진 면접이니까.
채용 연계형이란 말은 없었지만 교육 내내 그런 뉘앙스를 풍겼고, 이스트 소프트의 요구 사항에 맞춰서 교육 중 제약사항도 있었다.
마지막주에는 이스트 소프트에서 평가를하고 프로젝트 산출물을 요구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익스턴쉽에서 난 수강료를 낸 고객이었을까 이스트소프트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였을까?
기대를 안고 시작하여 5주간 치열하고 재밌게 수강 했는데 마무리가 영 찝찝하다.
교육이 끝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허무함 만이 감돈다.
P.S. (2022-06-11)
서류 + 코딩 테스트 면제로 변경 되었다.
굉장히 간소화 된 지원 폼 제출과 빠른 시일 내의 실무진 면접, 처우 협상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이스트 소프트에 대해서는 이전에 많이 알아 봤어서 빠른 채용 프로세스를 가져가려는 이유는 이해 된다.
좀 얼떨떨하지만 얻고 싶었던 것을 얻게 되어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