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5 - [공부 기록] -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기사 합격 수기 (동 회차 + 1코인 + 한 달 공부)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기사 합격 수기 (동 회차 + 1코인 + 한 달 공부)
원래는 응시하지 않으려 했다. 개발자에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은 그저 "아 얘 아무것도 모르는 애는 아니네~"하는 정도라고 했다. 취업을 할때도 개발 조직에서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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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전략이다
나는 시험은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시험을 운영하는 취지에 맞게 내용을 모두 익히고 충분히 잘 알면 물론 좋겠지만, 단기간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어떤 과목을 더 깊게 공부할지, 어떤 과목은 과감히 공부하지 않고 지나갈지 선택해야 한다.
필기 공부
필기를 공부할 때, 처음 책을 폈는데 가장 앞에 나오는 1,2과목인 소프트웨어 설계, 개발 파트가 너~~~무 재미도 없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어서 안했다.
일단 내가 재밌어하고 그나마 수업 들으면서 해봐서 친숙한 4과목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부터 공부했다.
공부하는 체력과 습관을 기르는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 3과목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 다음 5과목 정보시스템 구축관리,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설계 및 개발 순서로 공부했다.
필기는 사지선다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2020년 이후 기출문제를 CBT에서 전부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P.S.
만일 비전공자라면 OSI 7계층과 IP와 서브네팅이 꽤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나는 정보처리기사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아래 책들로 사전 공부를 해두었기 때문에 이해하기에 조금은 수월했다.
정처기 뿐 아니라 본인의 학습을 위해서라도 추가 공부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기는 평균 60점, 각 과목 과락 40점 이상만 받으면 되고 4지선다형 문제가 출제 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적다.
다만 2020년 개정 이후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부분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C언어(특히 포인터)에 대한 별도의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는걸 추천한다.
TIP
1.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자
2. 시험 당일 오후 2시에 큐넷에 가답안이 공개된다.
3. 시험지를 가져 갈 수 있다. 마지막 장에 과목별 답을 옮겨 적어두면 가답안 공개 후 채점하기 편하다.
4. 오전 9시 30분 시험 시작 시 10시 45분 이후에 퇴실이 가능하다. (시험 시간의 절반 경과 후 퇴실 가능)
5. 두음 공부가 생각보다 굉장히 도움이 된다.
6. 출퇴근 시간에 퀴즐렛을 이용하여 공부하자
실기 공부
실기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책을 펼쳤을 때 느낀 점은 필기 책을 다시 한번, 그것도 자세히 통째로 외워야 하겠다는 충격이었다.
실기도 마찬가지로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과 SQl 응용을 먼저 공부하고 이후 제일 쉬워보이는 파트를 찾아서 공부했다.
절반 정도는 필기 공부할때랑 겹치는 내용이고 절반 정도는 심화 내용 같았다.
분량과 난이도가 상당해서 한 달안에 전부 공부하는건 무리라고 판단, 공부하기 전에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2020년 이후 기출문제부터 풀었다.
풀다보니 문제 출제 비율이 보였다.
-> 프로그래밍 활용 능력(4~6문제)
-> 데이터베이스 및 SQL문제(2~3문제)
-> 보안(암호화 1문제, 네트워크 보안 또는 보안공격 1문제)
-> 테스트(1~2문제)
-> 네트워크(1~2문제)
-> 디자인패턴 1문제
-> 다이어그램 또는 UML 1문제
실기 합격선이 60점이니 12개만 맞으면 합격인데 프로그래밍 활용 능력과 DB 및 SQL 문제만 전부 맞춰도 6~9문제는 확보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외 보안, 테스트, 네트워크 분야 등 에서 꾸준히 6문제 이상은 출제 되고 있다.
7개 파트만 전부 맞춰도 최소한 합격 커트라인인 12문제는 확보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서 위 7과목에 대해서 집중 공부를 했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을 때 나머지 파트를 가볍게 읽고 넘어가는 정도로 공부했다.
실기는 손으로 답을 작성해야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 땐 노트에 답을 작성하고 복기 할때도 노트에 작성하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 시험 하루 전에 7시간 동안 책 전체에서 출제 예상 범위를 요약정리했다.
정리한 내용을 출력하여 읽으며 요약 된 내용을 풀어 설명하는 연습을 했다.
TIP
1. 실기는 답안이 2~3개인 문제에 대해 부분 점수가 있다!! (희망) 그래서 총점이 5의 배수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2. 문제의 보기나 키워드가 대부분 영어로 나온다. 주요 단어의 영어 표현도 같이 알아두자
- ex : AAA(인증, 인가, 과금)에 대한 설명을 주고 답안에서 Authentication, Authorization, Accounting을 설명 순서에 맞게 선택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 되었었다.
3. C 언어 이중 포인터 문제, java if 조건문의 조건으로 비트연산자가 나오는 등 프로그래밍 활용 능력 문제가 더 어렵고 치사하게 출시 되는 추세이다.
4. 빨리 풀리는 문제부터 풀고 나머지를 천천히 풀자. 그리고 검토는 2번 이상 하자!
- 확실히 아는 문제부터 자신감 있게 훅훅 풀고 조금이라도 고민 되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자
헷갈리는걸 고민하거나 어려운 문제를 풀면 뇌에 오버헤드가 걸린다.
뇌에 에러나기 전에 쉬운 문제부터 빠르게 풀어야 한다.
그리고 검토는 꼭 2번 이상하자.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 때 천천히 보면 실수가 보인다. (특히 프로그래밍 활용 문제)
5. 오전 9시 30분 시험 시작 시 10시 45분 이후에 퇴실이 가능하다. (시험 시간의 절반 경과 후 퇴실 가능)
시험 전날 정리한 실기 요약본을 공유한다.
자세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이미 공부한 암기 파트를 떠올리며 복기하는 용도로 적합하다.
시험 보는날 들고갔다가 나오면서 버리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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