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04 - [생각 정리] - [멋쟁이사자처럼 X ESTSOFT] 익스턴십 1기 2주차 미션 후기
3주 차 미션이 종료되었다.
미션 미제출과 중도 포기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시나 반대로 현업에서 코드 떼왔나 싶을 정도로 잘해온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이번 주는 저번주보다 더 유익한 리뷰를 받을 수 있었다.
실무에서 고려해야 할 포인트, 특히 몇 천만건의 데이터를 다룰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리뷰를 받아서 좋았다.
이런 팁이 필요해서 지원했던 프로젝트기 때문에 만족스럽다.
다른 수강생 분들 중에서는 서로 리뷰 조가 아닌데도 추가 리뷰를 진행 한 분들이 있다.
다른 분들의 코드가 궁금하지만 리뷰를 하는 것도 너무 정성이 드는 일이기에 우리 조원 리뷰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후에 희망자를 받아 서로 코드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에 대해 논의한다고 하니 이 기회를 노려야겠다.
미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진행하며 느낀 점 위주로 기록한다.
아쉬운 점
1. 리뷰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 기본 제공 되는 코드가 늘어나고 미션 요구 사항이 줄어들었다. 더 많은걸 요구해서 몰아 붙여졌을때야말로 그 사람의 문제 해결 방식과 코딩 스타일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술에 취해서 본성이 나오듯이, 너무 바쁠 때 덤벙대는 습관이 나오듯이..
2. 이건 너무 욕심이지만 미션 해설 강의에서 그치지 않고 더 더 더 많은 걸 배우고 싶다. 미션과 관련 된 강사님의 모든 지식을 가져가고 싶다.
좋은 점
1. 미션의 구현 레벨이 점점 비즈니스 로직에 가까워 질수록 실무 팁이 자주 등장하기 시작한다. 난 DB 커넥션 한번 줄이는 것에 목적을 둔 코드를 짰는데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할때는 수천만건의 데이터가 들어오기 때문에 OOM이 날 수 있다며 고민해보라는 리뷰를 주셨다.
2. 같은 조원들의 코드가 저번 주보다 이번 주에 더 성장한 것이 보인다.
저번주에도 작성한 내용인데 정말이지 성장속도가 무서운 사람을 보면 나 역시 자극이 된다.
3. 이번 해설 강의가 끝난 후엔 게더타운에서 강사님과 잡담을 나눴다. 선배가 없다보니 막연하게 대단하게만 보였는데 강사님 연차에도 나름의 고민이 있다는 것과 여전히 열심히 노력하며 지내시는 것이 놀라웠고 또 배울 점이었다.
세상은 내가 아는 것보다 훨씬 넓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세상을 경험할때면 내가 너무 좁은 시야를 갖고 살고 있다는걸 느낀다.
이번 익스턴십을 통해 나를 더 객관적으로 보고 세상을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건 다 얻었다고 생각한다.
남은 2주는 이전에 안해본 기능들을 구현해야하는 미션들이 나올 예정이다.
재밌게 학습하고 잘 끝내자!
2022.05.18 - [생각 정리] - [멋쟁이사자처럼 X ESTSOFT] 익스턴십 1기 4주차 미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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